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그는 우리에게 대통령 탄핵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를 남겨놓지 않았다"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대통령의 행동은 심각하게 헌법에 위배된다.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대가로 개인적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다"며 "탄핵은 헌법을 지키고 방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역풍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건 정치와 관련 없는 일이다. 이건 미국 헌법에 관한 일"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하원 법사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청문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유명 헌법학자들의 진술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펠드먼 교수는 "사익 추구를 위해 권한을 이용한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없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조사가 시작된 이후 하루에 수십 개의 트위터 게시물을 올리면서 민주당과 탄핵을 찬성하는 이들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터무니없는 `러시아 스캔들`에 단념하더니 이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두 통에 매달리고 있다"며 "탄핵할 거면 지금 빨리 해라. 우리는 상원에서 공정한 심판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에 속도를 냈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그는 우리에게 대통령 탄핵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를 남겨놓지 않았다"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대통령의 행동은 심각하게 헌법에 위배된다.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대가로 개인적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다"며 "탄핵은 헌법을 지키고 방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역풍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건 정치와 관련 없는 일이다. 이건 미국 헌법에 관한 일"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하원 법사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청문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유명 헌법학자들의 진술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펠드먼 교수는 "사익 추구를 위해 권한을 이용한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없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조사가 시작된 이후 하루에 수십 개의 트위터 게시물을 올리면서 민주당과 탄핵을 찬성하는 이들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터무니없는 `러시아 스캔들`에 단념하더니 이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두 통에 매달리고 있다"며 "탄핵할 거면 지금 빨리 해라. 우리는 상원에서 공정한 심판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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