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로부터 `재신임 불가` 판정을 받았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9일까지지만 이날 회의를 끝으로 나 원내대표는 사실상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나 원내대표의 57번째 생일이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한국당이 개최한 의원총회 횟수는 다른 때보다 1.5배 많다"면서 임기를 보낸 한 해를 "격동의 1년이었다"고 표현했다.
나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면서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정말 잘 하실 분이 당선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꺼내든 필리버스터 카드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1월 29일 본회의 처리 예정이었던 비(非)쟁점법안에 필리버스터를 내걸면서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았다는 오명을 썼다. 이 일로 나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로부터 불신임을 받았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석호ㆍ유기준ㆍ심재철ㆍ윤상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로부터 `재신임 불가` 판정을 받았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9일까지지만 이날 회의를 끝으로 나 원내대표는 사실상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나 원내대표의 57번째 생일이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한국당이 개최한 의원총회 횟수는 다른 때보다 1.5배 많다"면서 임기를 보낸 한 해를 "격동의 1년이었다"고 표현했다.
나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면서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정말 잘 하실 분이 당선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꺼내든 필리버스터 카드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1월 29일 본회의 처리 예정이었던 비(非)쟁점법안에 필리버스터를 내걸면서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았다는 오명을 썼다. 이 일로 나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로부터 불신임을 받았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석호ㆍ유기준ㆍ심재철ㆍ윤상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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