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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유역비 “홍콩은 중국의 일부”… 영화 ‘뮬란’ 보이콧 확산
repoter : 손서영 기자 ( shwizz@naver.com ) 등록일 : 2019-12-09 15:23:16 · 공유일 : 2020-01-17 16:29:12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유역비가 출연한 영화 `뮬란`의 보이콧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 `뮬란`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주인공인 유역비가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했던 과거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뮬란` 보이콧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주연한 유역비의 과거 `친중` 발언 때문이다.

지난 8월 유역비는 자신의 중국 SNS 계정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하고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며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적힌 붉은 배경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역비가 게재한 사진은 홍콩 경찰의 진압을 지지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상징적인 사진이었으며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역비가 미국의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친중 성향을 드러내 인권 유린 사태의 정점에 있는 홍콩 결찰의 과잉 시위 진압을 찬성했다"며 공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역비의 글이 올라온 이후 SNS에는 `보이콧디즈니(BoycottDisney)`와 `보이콧뮬란(BoycottMulan)`이 확산되며 미국 시민권자인 유역비가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하는 미국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어났다.

한편, 영화 `뮬란`은 1998년 6월 방영한 디즈니 영화로 훈족의 침입으로 인해 징집 명령이 떨어지자 늙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남장을 하고 나서는 파씨 가문의 외동딸인 뮬란의 영웅 일대기를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후 디즈니는 '뮬란'의 실사판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유역비를 주인공 역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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