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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경기도 농업기술원, 게발선인장 국산품종 선보여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12-10 12:12:01 · 공유일 : 2020-01-17 16:30:0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게발선인장 국산 품종 육성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게발선인장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소비자 등이 참석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통을 선발했다.

게발선인장은 줄기가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해 게발선인장이라고 하며 주로 겨울에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리운다. 기존에는 빨간색 꽃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흰색, 분홍색, 황색 등 다양한 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육성한 밝은 분홍색을 띠는 `핑크엠` 품종을 비롯해 유망한 10계통을 선보였다. `핑크엠` 품종은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분홍색으로 분지수가 많고 엽상경이 작고 단단하며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재배 및 관리가 쉬운 품종이다.

현재까지 육성한 게발선인장은 `웨딩`, `오렌지영` 등 8품종이며 이번 평가회를 거쳐 새롭게 선발된 게발선인장은 품종출원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게발선인장은 2015년부터 53만주를 농가에 보급해 고양, 파주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원선이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게발선인장 품종을 개발해 국산 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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