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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페리카나 1위, 교촌 꼴찌… 프랜차이즈 치킨 소비자 만족도
배달 주문 치킨 이용 이유는 ‘맛’ 58.4%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10 17:37:02 · 공유일 : 2020-01-17 16:30:5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8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페리카나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일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페리카나가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와 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의 서비스 품질ㆍ상품 특성ㆍ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평가됐다. 종합만족도는 조사된 3개 부문을 반영한 평균값을 산출했으며, 조사대상 8개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9점이었다.

한편 소비자들이 배달 주문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항목은 `치킨의 맛`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달 주문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 `맛`이 58.4%로 과반을 넘게 차지했다. `가격`이 8.8%, `브랜드 신뢰`가 7.6% 등으로 나타났다.

주문 방법으로는 `모바일 및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고 `전화`가 68.1%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484명)로 나타났다. 불만ㆍ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거짓ㆍ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 관련 문제` 9.7%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만족도 8위를 기록한 교촌치킨 관계자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내년에는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경영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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