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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전자담배 유해성 검사, 편의점ㆍ면세점 ‘판매중지’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국민들의 혼란 가중”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2-13 16:03:11 · 공유일 : 2020-01-17 16:34:0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부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 의심 성분 결과를 발표해 일부 편의점 및 면세점에서 판매 중단을 내린 가운데,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가 정부 발표에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은 KT&G, 쥴랩스코리아 등이 판매하는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 니코틴 카트리지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등 유해 의심 물질이 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UㆍGS25ㆍ세븐일레븐ㆍ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 업체는 문제가 된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오늘(13일) 일부 면세점에서도 판매 중단이 이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유해 의심 성분 결과가 발표된 쥴 팟 딜라이트ㆍ크리스프ㆍ스타터팩, KT&G 시드토박ㆍ시드툰드라, 픽스엔디에스 오리지날토바코ㆍ오리지날토바코 스파이스 그린ㆍ믹스팩 등 8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고,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쥴 팟 딜라이트ㆍ크리스프ㆍ스타터팩, KT&G 시드토박ㆍ시드툰드라 등 5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측은 이날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증폐질환 유발 의심물질 성분검사 결과 발표는 "유해물질이 미검출 됐거나 극소량 검출된 것"이라며 "식약처 검사결과 미국 사례와는 다르게 위험물질이 아예 없거나 극소량 검출됐음에도 사용금지 권고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의 혼란을 가중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KT&G와 쥴랩스코리아 측은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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