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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나선 것뿐인데… 삼호가든3차 재건축에 건설사 관심 ↑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6-27 09:46:12 · 공유일 : 2014-06-27 11:48:52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사업성과 입지 조건이 좋기로 소문난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맨션3차(이하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용태·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력 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입찰 분야는 ▲수질오염총량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저영향개발 사전협의 등이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단일 업체가 복수의 입찰 분야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찰 서류는 27일 오후 5시까지 조합 사무실에 직접 방문·접수시켜야 한다.
삼호가든3차는 2003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한동안 재건축사업이 진행됐던 곳이다. 하지만 재건축 규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호가든3차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도보 6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반포동 시세를 좌우하는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아파트들이 인접해 있어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또한 인근에 원명초, 서원초, 경원중, 서운중, 반포고, 세화고 등이 있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높다. 신세계백화점, 한강시민공원, 강남성심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입지 조건 역시 탁월하다는 평도 듣고 있다.
더욱이 용적률 상향을 통해 기존 424가구를 835가구로 재건축할 수 있게 돼 사업성 역시 뛰어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우건설이 삼호가든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가운데, 삼호가든3차 역시 대형 건설사 몇몇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고 전했다.
뛰어난 사업성으로 무장한 삼호가든3차가 시공자 선정 단계에 다가섬에 따라 메이저 건설사들의 시선이 하나둘씩 이곳에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이 성공적인 재건축을 바라는 이곳 조합 집행부의 노력 및 조합원의 성원과 어떻게 결부될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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