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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서울시 “스마트폰 앱으로 아파트 전력 관리한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2-16 15:14:52 · 공유일 : 2020-01-17 16:34:4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 에너지자립마을인 강동구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주민들은 요즘 스마트폰 `에너지쉼표` 앱으로 우리 집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패턴을 확인하고 있다. 절감 목표량을 정해 목표대비 얼마나 달성했는지, 전체 단지에서 우리 집 절감량은 몇 등인지도 바로 확인하고, 절감 팁도 알 수 있어 이전보다 전력수요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에너지 절약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오는 1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생활 속에서 주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 실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을 통해 마을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빙랩`은 시민과 현장, 해법을 잇는 새로운 사회혁신방법론으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새로운 과학기술과 제도가 실생활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 기업, 행정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시는 에너지자립마을인 강동구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외 1개 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하고, 마을주민과 아파트 관리소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이 손쉽게 전력수요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 아파트 관리소에서 운영 중인 관리비 검침 시스템을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과 패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했다. 앱을 통해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가 가능해지고 평상시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월간 약 1000~2000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기준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에코마일리지 시스템`과 연계해 이미 적정수준 이하로 에너지를 절감한 가구가 지속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의 과제를 4개로 확대해 생활 속 에너지 전환 실험을 보다 다양화하고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생활밀착형 에너지전환 기술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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