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필리핀 남부에서 6.8 규모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CNN 등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28.2㎞로 측정됐다. USGS은 인근 지방에서 지진이 바다가 아닌 내륙을 강타해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바오주의 더글러스 카가스 주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6세 소녀가 희생됐다고 발표했다. 이 소녀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던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학교 건물들도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다행히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일요일에 지진이 발생해 학생 피해는 없었다. 지역 학교는 오늘(16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진 발생을 인지한 즉시 필리핀 관계 당국과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필리핀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기도 한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규모 6 이상 강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필리핀 남부에서 6.8 규모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CNN 등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28.2㎞로 측정됐다. USGS은 인근 지방에서 지진이 바다가 아닌 내륙을 강타해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바오주의 더글러스 카가스 주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6세 소녀가 희생됐다고 발표했다. 이 소녀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던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학교 건물들도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다행히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일요일에 지진이 발생해 학생 피해는 없었다. 지역 학교는 오늘(16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진 발생을 인지한 즉시 필리핀 관계 당국과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필리핀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기도 한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규모 6 이상 강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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