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건의 추락 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 기종 여객기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앞서 737-맥스 운항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결과 재고물량을 우선 처리한 뒤 내년 초 일시적으로 737-맥스 생산 프로그램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현재로써는 생산 중단에 따른 직원 해고나 휴직 계획은 없다"고도 전했다.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추락 사고가 나 탑승자 총 34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잇따르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는 737-맥스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보잉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동항법장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을 업그레이드하며 미 연방항공청(FAA)의 안정성 승인을 기다렸다. 이후로도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연내 운항 재개를 목적으로 최근까지 한 달에 약 40대씩 꾸준히 생산을 이어왔다.
그러나 FAA는 보잉에 운항 재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737-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 처리를 내년 2월 이후로 연기했다. 기존에 꾸준히 생산해 온 비행기를 세워둘 공간 확보 문제에 직면한 보잉은 결국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해당 기종의 재고는 약 400대로, 보잉은 이미 생산한 여객기를 항공사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737-맥스`는 1967년 선보인 보잉사의 베스트셀러 항공기인 737의 최신형 기종으로 2017년 처음 등장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건의 추락 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 기종 여객기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앞서 737-맥스 운항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결과 재고물량을 우선 처리한 뒤 내년 초 일시적으로 737-맥스 생산 프로그램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현재로써는 생산 중단에 따른 직원 해고나 휴직 계획은 없다"고도 전했다.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추락 사고가 나 탑승자 총 34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잇따르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는 737-맥스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보잉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동항법장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을 업그레이드하며 미 연방항공청(FAA)의 안정성 승인을 기다렸다. 이후로도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연내 운항 재개를 목적으로 최근까지 한 달에 약 40대씩 꾸준히 생산을 이어왔다.
그러나 FAA는 보잉에 운항 재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737-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 처리를 내년 2월 이후로 연기했다. 기존에 꾸준히 생산해 온 비행기를 세워둘 공간 확보 문제에 직면한 보잉은 결국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해당 기종의 재고는 약 400대로, 보잉은 이미 생산한 여객기를 항공사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737-맥스`는 1967년 선보인 보잉사의 베스트셀러 항공기인 737의 최신형 기종으로 2017년 처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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