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손서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극우 집회`라는 당내 비판 여론을 의식해 의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이달 16-17일 이틀에 걸쳐 국회 내부에서 벌인 규탄대회가 다른 당 의원들의 폭행과 국회 난입 사태로 이어진 것을 두고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오자 황 대표는 "어떤 사람은 나가서 싸우는데 뒤에서는 70%의 역량만 쓰고 온 힘을 다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이 절박하지 않은가 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더라면 이 정부는 진작 무너졌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극좌 세력들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 지금 그들이야말로 우리를 극우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의 발언이 비공개 발언으로 행해졌으나 그의 강경한 발언들이 나올 때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잠깐씩 적막이 흘렀다고 전해진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 주최 규탄대회에 참가한 지지자들을 `애국시민`으로 언급하며 "애국시민들이 (내가) 단식할 때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어딨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애국시민들이 볼 때 우리는 절절함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역구 활동이 겹쳐서 의원들의 당 활동이 저조하지만 당이 죽으면 무엇하겠냐"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대표의 강경 발언을 들은 한 중진 의원은 "황 대표가 저렇게 작심발언을 하는데도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자신을 믿어 달라는 식의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극우 집회`라는 당내 비판 여론을 의식해 의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이달 16-17일 이틀에 걸쳐 국회 내부에서 벌인 규탄대회가 다른 당 의원들의 폭행과 국회 난입 사태로 이어진 것을 두고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오자 황 대표는 "어떤 사람은 나가서 싸우는데 뒤에서는 70%의 역량만 쓰고 온 힘을 다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이 절박하지 않은가 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더라면 이 정부는 진작 무너졌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극좌 세력들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 지금 그들이야말로 우리를 극우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의 발언이 비공개 발언으로 행해졌으나 그의 강경한 발언들이 나올 때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잠깐씩 적막이 흘렀다고 전해진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 주최 규탄대회에 참가한 지지자들을 `애국시민`으로 언급하며 "애국시민들이 (내가) 단식할 때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어딨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애국시민들이 볼 때 우리는 절절함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역구 활동이 겹쳐서 의원들의 당 활동이 저조하지만 당이 죽으면 무엇하겠냐"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대표의 강경 발언을 들은 한 중진 의원은 "황 대표가 저렇게 작심발언을 하는데도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자신을 믿어 달라는 식의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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