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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성시경 ‘친일 논란’ 라이브 방송 해명… “역사의식 삐뚤어진 사람 아냐”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2-18 17:05:37 · 공유일 : 2020-01-17 16:40:0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일본 식당을 소개했다가 불거진 친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성시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오사카 맛집"이라며 음식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일본 식당을 소개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이다.

이에 성시경은 다음 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본에서 먹은 사진을 올려서 많은 분들이 많은 욕을 했다. 저도 오해를 사게 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사과를 드린다"며 "여행가거나 놀러간 것도 아니고 일을 하러 가서 먹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성시경은 "제가 일본에서 한글에 대한 강좌를 하고 있다"면서 "제가 일본에서 많이 느끼고 놀란 점은 (역사에 대해 일본사람들이) 진짜로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고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아예 배운 적도 없고 관심이 없다"며 "한국문화, 한국음악을 좋아하고 그래서 한글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왜 내가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가 있을까`를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징검다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 역사의식 삐뚤어진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다"라며 "매국노 등의 표현은 안 썼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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