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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가세연, 유재석ㆍ김태호PD ‘주가조작ㆍ비자금’ 의혹제기… ‘근거 없다’ 지적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2-20 17:02:15 · 공유일 : 2020-01-17 16:4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MC 유재석의 주가조작 의혹과 김태호 PD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의 방송`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9일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18일 또 다른 성추문 고발이라며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 방송인이자 "바른생활 이미지의 유명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른생활 이미지`로 유재석에게 화살이 쏠리자 유재석은 예정돼 있던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이에 관해 김용호는 "유재석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면 기사가 쏟아지니까 김태호가 유재석을 등 떠민 것"이라며 "김태호가 본인은 안 밝히고 유재석이 엉뚱한 걸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호는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될 당시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연예기획사가 유재석을 영입하면 주가가 올라간다. 이를 이용해 정용화가 어머니를 통해 주식을 사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재석은 성추문 의혹을 해명할 게 아니라 FNC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호 PD에 관해서는 그간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되지 않은 6~7억 원을 매년 받아왔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김태호 PD가 시세 60억 원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라며 "MBC PD 월급이 뻔한데 대체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가세연은 6ㆍ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유재석의 옷차림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차림이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당시 투표장에 파란 모자, 신발, 청바지를 입었다. 가세연은 이 옷차림이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의 이 같은 주장은 일부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세연의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청원자는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하고 신고를 해야 할 사안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는 방송"이라며 가세연의 방송 금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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