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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핀란드 디자인을 만난다… 첫 북유럽 특별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20 18:11:47 · 공유일 : 2020-01-17 16:42:2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핀란드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박물관에서 만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핀란드의 물질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탐구하는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북유럽 역사 문화 전시다. 핀란드 디자인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융복합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품은 고고학 유물에서부터 민속품, 현대 산업디자인 제품까지, 사진과 영상, 과거와 현재를 망라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핀란드 디자인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새로운 형태의 융ㆍ복합 전시"라고 이번 특별전의 성격을 설명했다.

전시실에는 돌도끼와 휴대폰, 곰의 뼈와 현대 디자인 의자 등 과거와 현재의 조형물이 나란히 전시된다. 인간과 물질, 그리고 사물과 기술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개최됐던 핀란드국립박물관 특별전 `디자인의 10000년`의 세계 첫 순회전이다.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협업해 전시내용을 재구성했다.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원목으로 만든 사우나 공간, 대형 오로라를 연출한 영상, 블록 형태의 시벨리우스 오디오 부스 등은 연말연시 박물관을 찾는 관객들을 독특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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