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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경찰대학장 이은정
경찰청 차장 장하연 내정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23 18:06:02 · 공유일 : 2020-01-17 16:43:3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이은정 경찰대학장(54)이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에 올랐다.

정부는 23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을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ㆍ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2명과 치안감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2013년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된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역대 2번째 본청 여성 국장`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이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세화여고를 다니다가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 뒤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내정자는 ▲강원경찰청 영월서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경찰청 마포서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지냈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됐다. 장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 경찰대(5기)를 나왔다. 장 내정자는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광주청 정보과장 ▲전남 곡성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장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정원이 6명밖에 되지 않는 고위직이다. 이 내정자가 승진한 데에는 여성 간부 비중을 늘리겠다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도 나온다.

한편,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청장은 유임됐다.

이날 함께 단행된 치안감 인사에서는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이다. 직무대리를 맡아왔던 김교태ㆍ임용환ㆍ남구준 내정자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한 계급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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