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손서영 기자] 하이트진로의 대표 김인규씨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 이즈 백`이 출시 7개월 만에 연간 목표치인 1000만 병을 훌쩍 넘긴 1억 병 판매를 돌파하며 주류 브랜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진로는 2019년 4월 출시돼 이달 26일을 기준으로 해 335만 상자, 즉 1억53만 병을 판매했다. 이는 초당 5.4병이 판매된 꼴로 월평균 약 1436만 병을 판매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주요 원인으로서 `2030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제품 디자인부터 차별화 전략을 시도한 한편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통합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뉴트로`란 `새로움과 복고`를 뜻하는 합성어로서 `New+(Re)tro`가 합쳐진 말이다. 올해 식품업계 화두는 단연 `뉴트로`였을 정도로 특정 집단이 아닌 전 연령대를 아울러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체들의 핵심 사업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 이즈 백`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안정화를 기했다.
이에 전국구 주류 업계 강자인 하이트진로에 맞서 영남권 주류 업체(무학ㆍ대선ㆍ금복주 등)가 `뉴트로 소주병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주류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2017년 1월 뉴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한 주류업계의 새 단장의 시작은 `대선 소주`였다. `대선 소주`는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재현한 `대선`을 새로 출시했다. 병 한 가운데 상단에 한자로 `대선주조 주식회사`를 표기해 옛 감성을 담아냈다. 대선 소주는 새 단장 후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3억2500만 병을 기록했다.
경남 창원 지역의 `무학`도 지난 10월 `청춘소주`를 출시해 뉴트로 감성을 담은 소주를 출시해 뉴트로 소주 병 경쟁에 뛰어들었다. 무학은 소주 병을 기존 녹색 병에서 하늘색 병으로 바꿔 확실한 차별화도 시도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한 소주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직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셨다면 지금 소주 업계들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대신 뉴트로 감성으로 무장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즐기기 위해 마시는 소주`로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하이트진로의 대표 김인규씨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 이즈 백`이 출시 7개월 만에 연간 목표치인 1000만 병을 훌쩍 넘긴 1억 병 판매를 돌파하며 주류 브랜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진로는 2019년 4월 출시돼 이달 26일을 기준으로 해 335만 상자, 즉 1억53만 병을 판매했다. 이는 초당 5.4병이 판매된 꼴로 월평균 약 1436만 병을 판매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주요 원인으로서 `2030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제품 디자인부터 차별화 전략을 시도한 한편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통합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뉴트로`란 `새로움과 복고`를 뜻하는 합성어로서 `New+(Re)tro`가 합쳐진 말이다. 올해 식품업계 화두는 단연 `뉴트로`였을 정도로 특정 집단이 아닌 전 연령대를 아울러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체들의 핵심 사업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 이즈 백`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안정화를 기했다.
이에 전국구 주류 업계 강자인 하이트진로에 맞서 영남권 주류 업체(무학ㆍ대선ㆍ금복주 등)가 `뉴트로 소주병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주류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2017년 1월 뉴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한 주류업계의 새 단장의 시작은 `대선 소주`였다. `대선 소주`는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재현한 `대선`을 새로 출시했다. 병 한 가운데 상단에 한자로 `대선주조 주식회사`를 표기해 옛 감성을 담아냈다. 대선 소주는 새 단장 후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3억2500만 병을 기록했다.
경남 창원 지역의 `무학`도 지난 10월 `청춘소주`를 출시해 뉴트로 감성을 담은 소주를 출시해 뉴트로 소주 병 경쟁에 뛰어들었다. 무학은 소주 병을 기존 녹색 병에서 하늘색 병으로 바꿔 확실한 차별화도 시도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한 소주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직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셨다면 지금 소주 업계들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대신 뉴트로 감성으로 무장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즐기기 위해 마시는 소주`로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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