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26일 부산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진우도 앞바다 김 양식선에 올라가 있는 큰바다사자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이나 캄차카반도, 베링해 등 북태평양의 한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는 동해와 울릉도 등지에서 가끔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바다사자 암컷의 몸길이는 평균 2.5m, 무게가 273㎏이며 수컷은 몸길이가 평균 3.3m, 무게가 1t에 달한다. 바다사자 종류 중 가장 몸집이 커서 `바다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큰바다사자는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한국도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정해 보호하고 있다.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큰바다사자는 한류(寒流)를 따라 이동하며 오징어나 문어, 한류성 어종 등을 먹고산다"며 "낙동강 하구 인근은 큰바다사자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이면 냉수대가 형성돼 부산까지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26일 부산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진우도 앞바다 김 양식선에 올라가 있는 큰바다사자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이나 캄차카반도, 베링해 등 북태평양의 한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는 동해와 울릉도 등지에서 가끔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바다사자 암컷의 몸길이는 평균 2.5m, 무게가 273㎏이며 수컷은 몸길이가 평균 3.3m, 무게가 1t에 달한다. 바다사자 종류 중 가장 몸집이 커서 `바다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큰바다사자는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한국도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정해 보호하고 있다.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큰바다사자는 한류(寒流)를 따라 이동하며 오징어나 문어, 한류성 어종 등을 먹고산다"며 "낙동강 하구 인근은 큰바다사자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이면 냉수대가 형성돼 부산까지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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