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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한중 대기질 예보 정보 교류 통해 미세먼지 사전 대응 ‘강화’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12-27 12:43:04 · 공유일 : 2020-01-17 16:47:04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오늘부터 한국과 중국간 대기질 예보 정보 공유가 구축돼 미세먼지 사전 대응이 강화된다.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이날부터 한중 간 전용망으로 공유된 중국측 대기질 예보 정보를 국내 예보 시 이날부터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의 예보 정보 교류는 한중 미세먼지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환경장관회의에서 체결한 `한중 대기질 예보 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의 대기질 예보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사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11개 성ㆍ시에 대한 향후 3일간의 대기질지수(AQI)와 농도자료를 매일 1회(현지시간 18시) 국립환경과학원에 제공한다. 중국 11개 성ㆍ시는 `베이징, 장춘, 다롄, 선양, 친황다오, 톈진, 칭다오, 난징, 상하이, 닝보, 허페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 예보 정보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국외 유입 및 고농도 발생가능성을 종합분석하고 예보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대기질지수 등급 예보 경보 상황 시 국내 영향을 고려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예보 정보 교류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국 예보 담당자간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대기질 예보 기술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예보 당담자 간 수시 교류를 통해 예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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