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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1일 1페이지’, ‘지적 대화’… 인문ㆍ교양 서적 인기
헤르만 헤세 ‘데미안’도 판매량 증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27 15:59:40 · 공유일 : 2020-01-17 16:47:2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2019년 연말 독서 트렌드는 `인문ㆍ교양`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12월 셋째주 집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S. 키더의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이하 1일 1페이지)`는 지난 주에 비해 3계단 뛰어올라 종합 2위에 자리했다.

`1일 1페이지`는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총 일곱 분야의 지식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짧은 글로 쉽고 재미있게 기본적인 교양을 갖추고 인문학 지식을 습득하려는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오랫동안 교양인문학 저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채사장의 신간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도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20만 명이 넘는 팟캐스트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전체 남성독자의 구매율이 61.3%로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고전소설 `데미안`은 TV 프로그램에 추천되며 판매량이 급등해 종합 15위를 기록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이번 주 베스트셀러 톱 20에 유일한 소설로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측은 "데미안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소설이자 학생들 필독서로, 방학을 맞아 더욱 판매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 소비 패턴을 예상하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은 8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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