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는 1970년대 지하철이 개통될 당시의 서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화랑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ㆍ무형 문화유산 16개를 2019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근ㆍ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시는 2012년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미래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ㆍ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ㆍ무형의 유산은 총 470개다.
이번 선정대상에는 시민들이 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절부터 미술작품 전시와 미술작가 발굴을 통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을 미래유산으로 발굴 하고자 전문가 사전심의를 진행해 ▲최서해의 소설 `전아사`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나도향의 소설 `어머니` 등 3편을 미래유산으로 추가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한 선정대상 후보를 접수해 사실 검증과 자료 수집을 위한 기초현황조사 및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동의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51건이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3건을 예비로 선정됐고, 이 중 소유자가 동의한 16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은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부착하고 각종 수단을 통해 홍보된다. 또한 시는 작년부터 유지 보존에 필요한 수리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래유산을 지켜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는 1970년대 지하철이 개통될 당시의 서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화랑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ㆍ무형 문화유산 16개를 2019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근ㆍ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시는 2012년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미래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ㆍ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ㆍ무형의 유산은 총 470개다.
이번 선정대상에는 시민들이 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절부터 미술작품 전시와 미술작가 발굴을 통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을 미래유산으로 발굴 하고자 전문가 사전심의를 진행해 ▲최서해의 소설 `전아사`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나도향의 소설 `어머니` 등 3편을 미래유산으로 추가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한 선정대상 후보를 접수해 사실 검증과 자료 수집을 위한 기초현황조사 및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동의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51건이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3건을 예비로 선정됐고, 이 중 소유자가 동의한 16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은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부착하고 각종 수단을 통해 홍보된다. 또한 시는 작년부터 유지 보존에 필요한 수리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래유산을 지켜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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