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가 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프리미엄사업단)으로 정해졌다.
이곳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개최한 지난 28일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이들 3개 사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에 선정된 것.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방배5구역 조합원 993명(사전투표 70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사업단이 과반수인 721표를, 경쟁사인 SK건설이 234표를 획득했고 38표은 기권ㆍ무효 처리됐다.
프리미엄사업단의 각 시공 지분은 GS건설ㆍ포스코건설ㆍ롯데건설이 각각 38:32:30으로 아파트 브랜드는 향후 총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투표에 앞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SK건설과 프리미엄사업단이 각각 20분이라는 시간에 맞춰 이를 진행했다. 각 사가 제안한 조건에 대해 조합원 1명당 3분의 시간에 맞춰 질의를 했고, 건설사 관계자는 이에 성실히 응했다.
한 조합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하든 총회 이후에는 그 건설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 시공자를 우리 동지라 생각하고 함께 사업을 잘 이끌어 가야 한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에 대한 의지를 내비추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인해 조합원 추가부담금의 윤곽이 드러났다.
방배5구역은 `변동지분제`로 평균 일반분양가가 얼마인지 여부에 따라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이 결정된다.
프리미엄사업단은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3100만원일 경우 145.4%의 지분율을 적용하며 ▲2850만원이면 131.28% ▲2500만원이면 111.56%의 지분율을 적용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가가 3.3㎡당 3100만원에 책정될 경우 지분 평가 금액이 6억원인 조합원이 전용 84㎡를 9억원에 분양받으면 지분율 145.4%를 적용해 추가부담금을 2760만원만 내면 된다.
반면, 일반분양가가 2850만원으로 정해지면 지분율이 131.28%로 낮아져 분담금은 1억1232만원으로 늘어난다.
조합측은 "이번에 시공자가 선정된 만큼 조만간 조합원분양과 관리처분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는 총 3개의 안건이 상정ㆍ처리됐다. ▲제1호 `시공자 선정 방법 결정의 건` (993표 중 854표 찬성, 78표 반대, 61표 기권ㆍ무효)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공사 계약 체결의 건`(993표 중 786표 찬성, 83표 반대, 124표 기권ㆍ무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은 방배동 946-8 일대에 아파트 44개동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1개의 컨소시엄만 참여해 이번에 재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인 만큼 추후 사업 진행 과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가 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프리미엄사업단)으로 정해졌다.
이곳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개최한 지난 28일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이들 3개 사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에 선정된 것.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방배5구역 조합원 993명(사전투표 70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사업단이 과반수인 721표를, 경쟁사인 SK건설이 234표를 획득했고 38표은 기권ㆍ무효 처리됐다.
프리미엄사업단의 각 시공 지분은 GS건설ㆍ포스코건설ㆍ롯데건설이 각각 38:32:30으로 아파트 브랜드는 향후 총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투표에 앞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SK건설과 프리미엄사업단이 각각 20분이라는 시간에 맞춰 이를 진행했다. 각 사가 제안한 조건에 대해 조합원 1명당 3분의 시간에 맞춰 질의를 했고, 건설사 관계자는 이에 성실히 응했다.
한 조합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하든 총회 이후에는 그 건설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 시공자를 우리 동지라 생각하고 함께 사업을 잘 이끌어 가야 한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에 대한 의지를 내비추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인해 조합원 추가부담금의 윤곽이 드러났다.
방배5구역은 `변동지분제`로 평균 일반분양가가 얼마인지 여부에 따라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이 결정된다.
프리미엄사업단은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3100만원일 경우 145.4%의 지분율을 적용하며 ▲2850만원이면 131.28% ▲2500만원이면 111.56%의 지분율을 적용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가가 3.3㎡당 3100만원에 책정될 경우 지분 평가 금액이 6억원인 조합원이 전용 84㎡를 9억원에 분양받으면 지분율 145.4%를 적용해 추가부담금을 2760만원만 내면 된다.
반면, 일반분양가가 2850만원으로 정해지면 지분율이 131.28%로 낮아져 분담금은 1억1232만원으로 늘어난다.
조합측은 "이번에 시공자가 선정된 만큼 조만간 조합원분양과 관리처분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는 총 3개의 안건이 상정ㆍ처리됐다. ▲제1호 `시공자 선정 방법 결정의 건` (993표 중 854표 찬성, 78표 반대, 61표 기권ㆍ무효)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 공사 계약 체결의 건`(993표 중 786표 찬성, 83표 반대, 124표 기권ㆍ무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은 방배동 946-8 일대에 아파트 44개동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1개의 컨소시엄만 참여해 이번에 재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인 만큼 추후 사업 진행 과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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