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출근길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이달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AFP, AP 통신 등은 이번 사건이 출근ㆍ등교시간인 오전 8시께 사람이 붐비는 사거리에서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운데 등교 중이던 대학생들과 군인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 방송은 사망자가 90명이 넘고 부상자는 12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말리아 정부는 시신 수습과 부상자 수송ㆍ치료를 전담하는 비상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테러 조직 알샤바브를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으로, 2017년 10월에도 모가디슈의 연료 탱크 근처에서 이번과 유사한 방식으로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켜 약 6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적이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출근길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이달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AFP, AP 통신 등은 이번 사건이 출근ㆍ등교시간인 오전 8시께 사람이 붐비는 사거리에서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운데 등교 중이던 대학생들과 군인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 방송은 사망자가 90명이 넘고 부상자는 12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말리아 정부는 시신 수습과 부상자 수송ㆍ치료를 전담하는 비상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테러 조직 알샤바브를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으로, 2017년 10월에도 모가디슈의 연료 탱크 근처에서 이번과 유사한 방식으로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켜 약 6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적이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