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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르면 내일 임명될 듯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6-30 13:20:10 · 공유일 : 2014-06-30 20:01:46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이르면 내일(30일)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한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 여야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 외에도 연평도 도발 당시 우리 군의 대응 문제와 최근 발생한 GOP 총기 사건 등에 대한 질문이 뼈대를 이뤘다.
한 후보자는 연평도 도발과 관련 "교전규칙에 의해 대응한 뒤 합참에서 추가적인 대응 지시를 내렸다"며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분명한 응징 보복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GOP 총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 사이의 인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사고 후 진돗개 하나 발령이 늦은 것으로 안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미사일 방어체계, 종북 성향의 간부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한 후보자는 "미사일 방어체계는 현재 패트리엇-3 체계로 고도 12~15km의 하층 방어를 하고 있다"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북성향 간부가) 극소수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장관 수행시) 장병들의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을 받는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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