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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대형마트, 포장용 노끈ㆍ테이프 제공중단 ‘장바구니 사용 독려’ 목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2 16:37:47 · 공유일 : 2020-01-20 09:53:5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난 1일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노끈 및 포장용 테이프 제공이 중단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이날부터 자율포장대에서 노끈 및 포장용 테이프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종이상자는 그대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환경부와 맺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따라 종이상자까지 없애기로 했지만 상자 자체는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인데도 소비자 불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그대로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포장용 테이프와 끈이 제공되지 않으면서 기존처럼 종이상자에 구매한 물품들을 담아가기에 불편함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대용량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여ㆍ판매하며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8월 농협하나로유통을 포함한 대형마트 4개 사는 2016년 제주도에서 대형마트 4곳과 중형마트 6곳에서 종이상자 등을 치우자 장바구니 사용의 활성화 사례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노끈이나 테이프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취지의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활용하는 플라스틱(테이프ㆍ포장끈ㆍ커팅기)은 연간 658t 규모를 차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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