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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2020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 ‘모집’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1-03 11:12:05 · 공유일 : 2020-01-20 09:54:17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ㆍ이하 국학진흥원)이 함께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을 선발한다.

오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할머니들에게는 노년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접하고 핵가족화돼 있는 현대사회에서 노년층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이야기할머니`를 원하는 수요에 비해 실제 이야기할머니가 배치되는 수가 적었던 만큼, 올해는 2019년의 330명보다 약 3배 증가한 1000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연령대를 기존 56세~70세에서 56세~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로 확대했으며, 선발된 할머니들은 최대 80세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하실 분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오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으로 접수(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하면 된다.

합격자(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3월 20일에 결정된다.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 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5년 간의 활동 내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2019년까지는 교육과정 이수 후 그 이듬해에 이야기할머니를 현장에 파견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에서 교육 실적이 우수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조금 더 일찍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등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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