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호주를 휩쓴 최악의 산불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호주 당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대사관은 자국 여행객에게 대피령을 지시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ㆍ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일주일을 국가비상사태로 정했다.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서울의 61배에 달하는 400만 ㏊의 녹지가 불에 탔으며 경찰이 확인한 사망자는 자원 소방관 등 총 8명이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8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호주 현지 당국이 해당 지역을 `관광객 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주호주 미 대사관은 자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산불 피해가 극심한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SNS에는 모리슨 총리가 한 소방관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관해 관리자는 `해당 소방관이 산불로 자신의 집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기록적인 폭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2일 외신과 인도네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부터 올해 1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했고 수천 채의 주택이 침수되면서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자카르타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는 269곳의 이재민 캠프가 설치된 상태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호주를 휩쓴 최악의 산불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호주 당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대사관은 자국 여행객에게 대피령을 지시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ㆍ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일주일을 국가비상사태로 정했다.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서울의 61배에 달하는 400만 ㏊의 녹지가 불에 탔으며 경찰이 확인한 사망자는 자원 소방관 등 총 8명이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8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호주 현지 당국이 해당 지역을 `관광객 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주호주 미 대사관은 자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산불 피해가 극심한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SNS에는 모리슨 총리가 한 소방관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관해 관리자는 `해당 소방관이 산불로 자신의 집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기록적인 폭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2일 외신과 인도네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부터 올해 1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했고 수천 채의 주택이 침수되면서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자카르타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는 269곳의 이재민 캠프가 설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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