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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 고양이 입양 논란 사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6 17:52:26 · 공유일 : 2020-01-20 09:56:4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 측이 제기한 고양이 입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냐옹은 페이크다`는 유선호, 펜타곤 우석이 고양이와 함께 3~4개월간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 고양이 `봉달이`는 유기ㆍ구조묘를 보호하는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를 통해 입양됐다.

`나비야 사랑해` 측은 tvN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사로 접한 방송의 방향은 `나비야 사랑해`에 전달되었던 사항과 전혀 달랐음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입양에 대한 주체와 사실이 다른 점과 실제 거주지가 아닌 임시 촬영 장소인 점에 근거해 입양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음에 따라 계약 파기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수로 하여금 단체의 구조 활동과 입양 절차에 대해 회의감을 갖도록 조성해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날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봉달이를 데려올 때 `나비야 사랑해`의 정식 입양절차를 안내받고 진행했으며 펜타곤 우석이 입양 계약서를 쓰고 데려온 것이 맞다"면서도 "제작발표회에서 봉달이에 관해 추후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내용은 입양처가 달라지는 것이고 이것은 `나비야 사랑해`의 가치관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제작진은 펜타곤 우석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만약 봉달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올 수 있는 심적 부담감을 고려해 `제작진이 관리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애정이 깊은 출연자들이 원할 경우 열려 있다`고 말한 것인데 이 부분은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말이었다"라며 "저희는 촬영이 끝나면 봉달이의 거처를 상황을 봐 결정하려는 것이 아닌 만일의 경우에도 예비입양자인 제작진이 끝까지 책임질 마음을 가지고 봉달이를 케어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입양 고양이의 거처 및 추후 계획과 관련해 `나비야 사랑해` 측의 입양관리 원칙에 맞춰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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