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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2019시즌 K리그 입장수입 및 객단가 발표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0-01-07 18:20:31 · 공유일 : 2020-01-20 09:58:09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ㆍ이하 연맹)은 2019시즌 K리그 전체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2019년 12월 31일 발표했다.

K리그1ㆍ2 모두 2013년 공식집계 이래 최다 입장수입 기록을 세웠고, K리그1의 평균 객단가도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K리그의 흥행 돌풍이 리그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9시즌 K리그1 전체 입장수입은 162억3372만8556원이었다. 이는 2018시즌의 116억3859만8469원에 비해 약 39.5% 증가한 수치이며, 연맹이 2013년부터 K리그 전체 입장수입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구단별 입장수입은 서울이 가장 많은 38억8430만900원을 기록했고, 대구가 22억2325만9550원, 수원이 21억7684만7500원, 전북이 19억8999만7093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2019시즌 K리그2 전체 입장수입은 30억9959만7503원으로 2018시즌의 26억6896만8150원에 비해 약 16.1% 증가했으며, 역시 연맹이 2013년 입장수입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로 K리그2 최다 기록이다. 구단별로는 전남이 7억3686만4100원, 안양이 7억1254만1000원으로 1ㆍ2위를 기록했다.

2019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는 7800원으로 2018시즌의 7326원에 비해 약 6.5% 증가했으며, 2013년 객단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구단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1만1899원, 대구가 1만412원으로 나란히 1만 원대 객단가를 달성했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3275원이었으며, 안양이 4863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올해 K리그의 입장수입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K리그1ㆍ2 합계 약 237만 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흥행 호조 ▲2018년부터 유료관중만을 공식관중으로 집계하는 등 연맹과 각 구단들이 꾸준히 추진해 온 유료관중 증대 정책의 효과 ▲좌석별 티켓 가격을 다양화하고 시즌권 판매를 늘리는 등 입장수입 증대를 위한 구단들의 노력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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