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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 테헤란 인근서 추락
180명 탑승, 생존자 없어… 사고 원인 조사 중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1-08 15:09:13 · 공유일 : 2020-01-20 09:58:4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인근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

이란 항공청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파란드와 샤리아 사이에서 떨어졌다"며 "뉴스가 나온 직후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의 기종은 최근 몇 년 간 잇따라 참사를 빚은 보잉 `737 맥스`가 아닌, `737-800`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새벽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의 드론 공습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 공격으로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런 배경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분쟁과 이번 항공기 추락사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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