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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행정안전부 “신년 맞이 산행,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1-08 15:59:13 · 공유일 : 2020-01-20 09:58:46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신년에 증가하는 산행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러 산에 갈 경우, 조난 등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2년(2017년~ 2018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3864건이며 이 사고로 1만396명의 인명피해(사망 216명, 부상 9952명, 실종 228명)가 발생했다.

겨울철(12월~2월)에는 2364건의 등산사고(전체 대비 17%)가 발생했고 1716명(사망 35명, 부상 1650명, 실종 31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1월은 등산사고 건수(860건, 36%)와 인명피해(637명, 37%)도 많지만, 무엇보다 조난으로 인한 실종자(16명, 52%) 발생이 가장 많다.

사고 발생 산림별로는 등산로 정비가 비교적 잘된 국립이나 도립, 군립공원보다는 가까운 야산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비율이 48%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등산사고의 원인은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로 가장 많고, 안전수칙 불이행 23%,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19%, 개인질환으로 인한 사고 11% 순이었다.

겨울철 산행은 등산로 결빙과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니 산행에 나설 때는 집 근처의 가까운 야산을 오르는 가벼운 산행이라도 기본적으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챙기고, 빙판에 대비한 아이젠을 챙겨가야 한다. 또한 겨울 산에서의 조난은 다른 계절에 비해 변덕스러운 날씨와 찬바람 등으로 매우 위험하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러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철에는 빙판길 등의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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