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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조작’ 고발… 소속사 반박 “법적 대응할 것”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8 18:48:16 · 공유일 : 2020-01-20 09:58:5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그륩 모모랜드 출신의 데이지가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조작설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데이지는 KBS `뉴스9`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모랜드 멤버를 선발한 케이블 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시청자들을 기만했다고 밝혔다.

데이지는 당시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으나 당일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서 `뭔가 정해진 게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니까 상심하지 말라`는 얘기와 함께 멤버 합류 제안을 받았고, 데뷔 후 모모랜드 멤버들이 수 천만 원에 달하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부담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조작ㆍ부정행위는 없었다"며 "조작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MLD는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일반인 대상이 아닌 당사 소속 연습생 10인의 데뷔를 목적으로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며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MLD는 "데이지 합류에 대한 부분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며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에 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지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에 대해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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