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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英 해리 왕자 부부 “왕실에서 물러나 독립할 것” 발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9 10:14:44 · 공유일 : 2020-01-20 09:59:3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영국 해리 윈저 왕자ㆍ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영국 왕실에서 나와 재정적인 독립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개월간 심사숙고와 내부 논의 끝에 올해 이 제도 내에서 진보적인 새로운 역할을 개척하기 위해 변화(transition)를 선택하기로 했다. 우리는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 재정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북미 사이에서 시간을 균형 있게 보낼 계획"이라며 "여왕과 영연방, 후원자들에 대한 의무도 계속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왕과 찰스 왕자(부친), 윌리엄 왕세손(형) 등 모든 관련 당사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 윈저 왕자는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 메건 마클 왕자비와 결혼한 후 형 윌리엄 왕세손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해 10월 I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부 과장이거나 허위인 것은 아니다"라고 불화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해리 왕자는 2018년 5월 마클 왕자비와 결혼한 뒤 조모인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서섹스 공작, 덤바튼 백작 및 킬킬 남작`이란 칭호를 받았고, 마클도 `서섹스 공작부인`이라는 칭호를 하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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