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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文 대통령 “BTS 등 문화ㆍ예술이 한국을 빛내준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9 11:58:15 · 공유일 : 2020-01-20 09:59:4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개최된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를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할 때 꼭 방탄소년단을 데리고 와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면서 "(문 대통령의) 방문이 늦어지니 지난해 그냥 BTS를 따로 불러서 단독 공연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정상회담 바로 전날에 개최된 `한국 문화의 밤`을 언급하며 "히잡을 쓴 UAE 여성들과 청년들이 우리 케이팝 그룹이 부르는 노래를 우리말로 함께 떼창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주 감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밖에도 태국ㆍ베트남 총리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점과 EU집행위원장이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쇼팽 연주를 좋아한다는 점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화ㆍ예술은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덕분에 저도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면 어깨가 으쓱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작가 조정래, 가수 양희은ㆍ김종진ㆍ홍진영ㆍ황치열, 국악인 송소희, 배우 유동근ㆍ정보석ㆍ손현주ㆍ문소리, 예능인 엄용수ㆍ송은이,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안숙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리니스 김동현, 설치미술가 이주요, 도예가 김시영, 건축가 한양규, 만화가 이수인,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디자이너 이상봉ㆍ홍은주, 의수화가 석창우 등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에 힘써온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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