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동조합 반발로 취임 8일째 출근을 못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취임 8일째인 오늘까지 노조의 출근 저지로 본점 출근을 못 하고 있다. 그는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업무파악 등을 하고 있다.
앞서 외부 출신 행장 선임을 반대해 온 기업은행 노조 측은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인 윤 행장이 임명되자 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 투쟁본부를 마련하고,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대립은 장기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보고있다. 노조는 100일 동안 윤 행장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행장이 임원 인사를 통해 노조와의 갈등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윤 행장은 금융연수원에서 조만간 단행할 기업은행 상반기 인사를 위해 임원들의 역량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1월 중순께 진행되던 기업은행의 상반기 인사는 이달 중순을 넘어서 진행될 전망이다. 윤 행장은 인사를 구상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출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한편, 윤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동조합 반발로 취임 8일째 출근을 못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취임 8일째인 오늘까지 노조의 출근 저지로 본점 출근을 못 하고 있다. 그는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업무파악 등을 하고 있다.
앞서 외부 출신 행장 선임을 반대해 온 기업은행 노조 측은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인 윤 행장이 임명되자 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 투쟁본부를 마련하고,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대립은 장기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보고있다. 노조는 100일 동안 윤 행장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행장이 임원 인사를 통해 노조와의 갈등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윤 행장은 금융연수원에서 조만간 단행할 기업은행 상반기 인사를 위해 임원들의 역량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1월 중순께 진행되던 기업은행의 상반기 인사는 이달 중순을 넘어서 진행될 전망이다. 윤 행장은 인사를 구상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출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한편, 윤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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