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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한복교복’, ‘마름방’ 등 한복문화 적극지원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17 11:16:14 · 공유일 : 2020-01-20 13:52:1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부가 `한복교복`, `한복마름방` 등 올해 한복문화의 증진을 위해 추진할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지난 16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 더 동대문 호텔에서 2020년 한복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추진할 한복문화진흥 사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과, 한복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지자체를 대표해 김영종 종로구청장, 한복홍보대사인 배우 겸 가수 허영지, `2019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한 방송인 김가연 등이 참석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한복교복`은 문체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교복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후 보급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복 제조기술을 이어갈 후학을 양성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한복마름방(공유작업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홍보ㆍ마케팅에 취약한 중소 한복제조 업체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한복 대여비 할인과 착용 시 혜택을 주는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인 한복상점도 확대한다. 기존에 위치했던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3~4회 팝업스토어(임시상점) 형태로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흑요석이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 우나영 삽화 작가의 작품과 한복교복 전시회가 진행된다. 우나영 작가는 앞서 서양 동화를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9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복 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한다. 지난해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품격 있는 한복패션쇼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전주패션협회와, 파주 지역 문화원ㆍ한복장인과 협업해 율곡 이이 시대의 복식을 고증ㆍ전시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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