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1905년 개교한 고려대학교가 처음으로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2월) 11일까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및 고려대학교에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감사단은 20명 내외이며 감사범위는 2016년 3월 이후 법인 및 대학 운영 전반이다.
법인 이사회 운영 및 재무ㆍ회계 관리, 교직원 임용ㆍ승진 등 인사 관리, 국가재정사업 집행 관리, 입시ㆍ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개교 이래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립대학이 100여 곳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학생 수가 6000명 이상인 16개교에 대해 2021년까지 종합감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개 대학은 ▲가톨릭대 ▲건양대 ▲경동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대진대 ▲동서대 ▲명지대 ▲부산외대 ▲서강대 ▲세명대 ▲연세대 ▲영산대 ▲중부대 ▲홍익대다. 지난해 7월 연세대, 10월 홍익대가 종합감사를 받았다.
고려대는 2018년 교육부 회계부분감사에서 교직원들이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교비회계로 순금을 사 퇴직 교원 27명에게 순금 30돈씩을 각각 지급하고 교직원 13명이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22차례에 걸쳐 631만8500원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정년퇴임하는 비서실장에게 543만 원 상당의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구매비용을 교비회계로 부당 집행한 것도 밝혀졌다.
한편, 교육부는 감사기간 동안 교육부 누리집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을 통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나 고려대에 관한 비위를 제보 받는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1905년 개교한 고려대학교가 처음으로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2월) 11일까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및 고려대학교에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감사단은 20명 내외이며 감사범위는 2016년 3월 이후 법인 및 대학 운영 전반이다.
법인 이사회 운영 및 재무ㆍ회계 관리, 교직원 임용ㆍ승진 등 인사 관리, 국가재정사업 집행 관리, 입시ㆍ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개교 이래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립대학이 100여 곳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학생 수가 6000명 이상인 16개교에 대해 2021년까지 종합감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개 대학은 ▲가톨릭대 ▲건양대 ▲경동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대진대 ▲동서대 ▲명지대 ▲부산외대 ▲서강대 ▲세명대 ▲연세대 ▲영산대 ▲중부대 ▲홍익대다. 지난해 7월 연세대, 10월 홍익대가 종합감사를 받았다.
고려대는 2018년 교육부 회계부분감사에서 교직원들이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교비회계로 순금을 사 퇴직 교원 27명에게 순금 30돈씩을 각각 지급하고 교직원 13명이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22차례에 걸쳐 631만8500원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정년퇴임하는 비서실장에게 543만 원 상당의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구매비용을 교비회계로 부당 집행한 것도 밝혀졌다.
한편, 교육부는 감사기간 동안 교육부 누리집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을 통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나 고려대에 관한 비위를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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