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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연대 출신 의원 14명 “위안부 망언… 류석춘 파면” 서한 요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17 16:09:10 · 공유일 : 2020-01-20 13:52:5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연세대학교 출신 국회의원 14명이 김용학 총장에게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하고 학생들을 향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를 징계하고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14명의 의원들은 지난 16일 김 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류 교슈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지 4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학교 측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교수의 새 학기 강의 배정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류 교수는 강의 도중 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연대 출신 국회의원들은 "모교에서 보편적 인권을 짓밟고 전쟁 범죄를 감싸는 몰상식한 류 교수가 강의를 지속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수업권을 침해당하고, 성희롱을 당한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도 묵살되는 상황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총장에게 "지금이라도 류 교수에 대한 즉각적인 수업 배제와 교수직 박탈 등 대학 당국의 합당한 처분을 요청 드린다. 모교가 역사와 전쟁 범죄로 피해 입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떳떳하기를 우리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들은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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