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정치] 한국당 “공천 대규모 물갈이 예고… 진입장벽 낮추겠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1-17 17:56:59 · 공유일 : 2020-01-20 13:53:0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물갈이`가 예고됐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총선과 관련해 "공천만큼은 공정하게 해야한다"며 "최대한 투명하게, 객관적ㆍ중립적ㆍ독립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국형 `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은 신인들의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다"며 "완전한 국민경선을 한 번 생각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현역 의원들의 재당선률이 90%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외국의 제도는 무조건 받아들여선 안 된다. 한국형 완전국민경선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국형 오픈프라이머리, 한국형 국민경선제를 실현해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최대한 상향식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국회의원도 많지만, 그분들의 시대적 역할과 사명을 다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는가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가진 특권을 다 내려놓고, 국민만 쳐다보고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한국당 후보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공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소명을 다하고, 모든 것을 던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 기준으로 ▲경제를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와 안보를 지키는 국회의원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 등 3가지를 제시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