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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옥수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권 ‘GS건설’ 품으로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0-01-20 18:05:55 · 공유일 : 2020-01-20 20:02:19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 옥수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권이 GS건설에 돌아갔다.

20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옥수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은 지난 18일 오후 성동구에 위치한 옥수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557명 중 510명(서면결의 352명 포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업계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시공자선정 안건에서 GS건설은 281표(55.1%)를 획득해 228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시공권을 획득한 GS건설 관계자는 "사업 참여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모습을 조합원들께서 인정해주신 것 같다"면서 "조합원들을 위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선정된 건설업자와의 협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2020년도 수입 및 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2020년도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의 건 ▲2020년 임시총회 집행비용 추인의 건 ▲총회 참석수당 지급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그 대상이다.

GS건설은 공사비의 경우 3287억 원, 사업촉진비에서도 GS건설은 사업예비비 550억 대여를 조건으로 포함해 금융비용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4000억 원을 조달하며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사업비 대여 금리의 경우 1%를 제안한 바 있다.

공사비 상환 방식에서도 GS건설은 분양대금 수입에서 완료된 공사만큼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무상제공계획 금액은 483억 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GS건설은 스카이라운지를 10% 변경 범위 내에서 설계안에 반영하고 세대당 주차 대수도 1.9대 수준을, 세대 마감 역시인근 UN빌리지 고급 빌라에 반영된 벽 전체 대리석 마감을 정비사업 역사상 최초 제안한 바 있다.

한남하이츠는 1982년 중앙기업이 건설해 아파트 8개동 535가구로 이뤄져있다.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재건축 이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기 때문에 많은 투자 및 수요자가 관심을 보이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입을 모은다. 이곳은 향후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희소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산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강남, 강북뿐 아니라 지방으로의 편입하게 용이한 교통의 요지로 평가 받는다.

한편, 이 사업은 성동구 독서당로 156(옥수동) 일대 4만8837.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20층에 이르는 아파트 10개동 790가구(소형 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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