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2020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추진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1-21 12:06:00 · 공유일 : 2020-01-21 13:02:01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장관 누라 알 카비ㆍ이하 문화부)와 함께 양국 수교 40주년 계기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의 주요 계획 등을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발표했다.

문체부는 기념사업으로 ▲중동 신규 방한시장 개척과 중동 내 한류 확산 거점 마련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 교류 기회 확대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랍에미리트 내 문화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부다비에서 수교 기념일(6월 18일)을 전후로 중동 내 한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 대중음악(케이팝) 축제`를 개최하고 한국 영화 상영회와 한류 박람회, 한국 대중음악 공연 등을 통해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두바이 박람회(2020년 10월 20일~2021년 4월 10일)에 참가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한다. 한류관광과 의료관광, 인센티브 관광 등 주제별 홍보공간을 설치하고 한류 및 한국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40여 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도예 전시회(2020년 2월ㆍ아부다비), `두바이 시카아트페어(미술 전람회)` 한국행사(2020년 3월ㆍ두바이), 한국현대미술 특별전시(2020년 7월ㆍ아부다비), 태권도 시범 공연(2020년 10월ㆍ샤르자), 아랍에미리트 대학 한국어 시집 아랍어 번역본 출간 및 시낭독 행사(2020년 11월ㆍ아부다비), `샤르자 국제도서전` 참가 및 한국문화행사(2020년 11월ㆍ샤르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상징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국의 국기 색깔을 활용한 `기념상징(로고)`과 기념표어(슬로건)를 제작해 발표했다. `기념표어(슬로건)`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의 문화가 한곳에 모여 융합돼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으로 정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지역에서 한국문화원이 처음 문을 연 곳이다. 문체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최근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케이팝)의 열기를 한국문화 전반을 사랑하는 `신한류`로 이어 중동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문화 협력의 중요한 동반자이자 중동지역 내 한류 열풍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문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해 2020년이 양국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