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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잘 나가네~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관내 4곳 국비 지원 ‘날개’ 달다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7-02 12:14:54 · 공유일 : 2014-07-02 20:01:48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지원 아래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수원 매산 ▲성남 단대 ▲남양주 군장 ▲오산 오뫼장터 등 도내 4개 지구가 국토부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 지역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구도심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과 지역 단체가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는 현지개량형사업이다.
국토부의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은 지자체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 활력 증진 지역에 해당하는 기초 지자체에 예산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30%를 지원해 주는 주거환경관리사업보다 국비 지원율이 높아 지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편, 선정된 4개 지구는 추후 사업비를 확보해 도로, 공용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할 수 있게 된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으로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경기도가 15%인 30억원을, 시ㆍ군이 나머지 70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토부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시흥 은행, 의왕 금천지구 역시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지구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도비 등 총 100억원을 지원받아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비계획 수립은 행정절차가 장기간 소요된다"며 "맞춤형 정비사업을 진행해 계획을 우선 수립한 것이 정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지난해 맞춤형 정비사업에 선정된 10개소가 도와 시ㆍ군으로부터 계획 수립비용 1억 원을 지원받아 주민이 원하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31일까지 올해 맞춤형 정비사업 지원 대상 마을 3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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