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무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2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서울, 부산, 구례, 부안, 강릉,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2일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1~2월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는데, 1~2월 공개행사는 매년 정월 초하루(음력 1월 1일)와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개최된다. 신년에 열리는 공개행사들은 새해를 맞아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축원,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은 것들이 많다.
이달에는 구례잔수농악, 위도띠뱃놀이, 남해안별신굿 등의 공개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월에는 강릉농악, 동해안별신굿, 석전대제 등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 지방에서 전승돼 온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여러 마을이 모인 연합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농사짓는 과정과 내용을 표현한 농사풀이가 판굿의 주축을 이루며,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 지역의 자연마을에서 일정한 주기로 행하는 마을굿이다. 동해안의 범주는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의 다대포 지역까지를 포함하며 풍어를 위한 굿이기 때문에 다른 굿거리보다 용왕거리의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고, 무당과 악사가 주고받는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 등의 오락성도 엿볼 수 있다.
오는 2월 24일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리는 `제85호 석전대제` 공개행사에서는 공부자 탄강 2571년을 맞이해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제사 의식을 올린다. 석전대제는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거행되며, 전국의 향교에서도 일제히 봉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가족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수 있는 1~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며, 전통사회의 생활풍습과 공동체 문화를 직ㆍ간접으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2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서울, 부산, 구례, 부안, 강릉,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2일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1~2월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는데, 1~2월 공개행사는 매년 정월 초하루(음력 1월 1일)와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개최된다. 신년에 열리는 공개행사들은 새해를 맞아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축원,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은 것들이 많다.
이달에는 구례잔수농악, 위도띠뱃놀이, 남해안별신굿 등의 공개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월에는 강릉농악, 동해안별신굿, 석전대제 등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 지방에서 전승돼 온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여러 마을이 모인 연합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농사짓는 과정과 내용을 표현한 농사풀이가 판굿의 주축을 이루며,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 지역의 자연마을에서 일정한 주기로 행하는 마을굿이다. 동해안의 범주는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의 다대포 지역까지를 포함하며 풍어를 위한 굿이기 때문에 다른 굿거리보다 용왕거리의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고, 무당과 악사가 주고받는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 등의 오락성도 엿볼 수 있다.
오는 2월 24일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리는 `제85호 석전대제` 공개행사에서는 공부자 탄강 2571년을 맞이해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제사 의식을 올린다. 석전대제는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거행되며, 전국의 향교에서도 일제히 봉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가족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수 있는 1~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며, 전통사회의 생활풍습과 공동체 문화를 직ㆍ간접으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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