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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美, 우한 폐렴 첫 감염자 발생… 역학조사 진행 중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22 16:54:21 · 공유일 : 2020-01-22 20:02:0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해 이른바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은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최근 중국 우한시에 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뒤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주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남성이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화난(華南) 수산시장에는 다녀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현재 해당 남성이 귀국 후 접촉한 사람들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17일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3개 지역 국제공항의 검역을 강화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 우한 폐렴 백신 개발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 "상태는 안정적이며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 관계자를 모니터링하고 중"이라고 전했다. 질본은 중국을 방문할 경우 현지에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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