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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노무현 사위’ 곽상언 민주당 입당ㆍ총선 출마
“어르신 큰 정치 이어갈 것… 권양숙 여사가 격려해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1-22 16:51:56 · 공유일 : 2020-01-22 20:02:1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4ㆍ15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 대통령의 사위로 본다"며 "하지만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제 소명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길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곽 변호사는 서울 출신이지만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0년 이상 제 조상께서 사신,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하지만 전 기꺼이 제 정치를 조상의 넋이 깃든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영향은 당연히 미치는 것이지만 그것이 전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의 딸이자 아내 노정연 씨가 출마 결심에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선거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선거 현실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장모 권양숙 여사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말씀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크게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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