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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사건, 김한길·안철수 사과하라”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7-02 17:11:39 · 공유일 : 2014-07-02 20:01:57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이른바 `서울시의원 살인 교사 사건`에 대해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2일, 현안 브리핑에서 "`사람이 먼저`라면, `사과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사`자(字)로 하루를 시작해, `사`자(字)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대통령을 겨냥해 연일 `사과하라`며 정치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1야당에게는 남의 흠결만 눈에 보이는 듯하다. 자신들은 도덕적으로 문제없고, 사과할 일이 없는지 짚어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 언급된 내용들을 거론하며 엄정한 수사와 재판을 촉구했다.
비난의 화살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엽기적인 범죄가 암흑가도 아닌 정치세계에서 벌어졌다면 사상 최악의 `막장범죄`일 것"이라며 "그 막장범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주인공을 재선의 서울시의원으로 만들어준 분들이 계신다. 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 두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해당 서울시 의원에 대한 후보자 추천서를 들어 보이며 "추천절차는 당헌 103조에 의거하여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추천한다고 되어있고, 추천자는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한길·안철수 두 분으로 되어있다. 이 내용이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으로 가 있는 공식문서"라며 두 사람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이 두 분(김한길, 안철수)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 6.4 지방선거에서 이런 엽기적인 범죄 혐의자를 제1야당의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며 "그런데 두 분은 오늘도 사과 한 마디하지 않고 있다. 사과를 아무리 요구해도 사흘째 오불관언(吾不關焉)이다"라고 두 사람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성토했다.
아울러 "`국정 책임자`에게 집요하게 사과를 요구해온 분들이 정작 `공천 책임자`인 자신들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할 일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모순과 이중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 이 대목에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사과가 먼저`일 것"이라고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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