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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보건복지부 “건강한 돌봄놀이터’로 아동비만 12% 감소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1-28 13:22:14 · 공유일 : 2020-01-28 20:02:0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아동비만 예방 사업)`을 수행해 아동 비만율이 3.8%p 감소하고, 영양ㆍ식생활 및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 및 행태가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 이목이 쏠린다.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019년 초등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양ㆍּ식생활 교육 및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아동비만 예방 사업)`을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참여 전ㆍ후 비만도, 영양ㆍ식생활 지식 및 행태변화, 신체활동 지식 및 행태변화를 평가한 결과, 사업 참여 전ㆍ후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 비율이 참여 전 29.5%에서 참여 후 25.7%로 약 3.8%p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양지식(100점 만점)은 참여 전 79.54점에서 참여 후 87.65점으로 8.11점 상승했고, 식생활 태도(100점 만점)는 참여 전 75.51점에서 참여 후 79.94점으로 4.43점 증가했다.

신체활동 지식(100점 만점)은 참여 전 69.70점에서 참여 후 77.46점으로 7.76점 상승했고 참여 전 대비 참여 후 운동 행동 변화 단계의 최상위 단계인 유지단계에 있는 아동의 비율이 사전 11.3%에서 사후 22.8%로 11.5%p 증가했다.

또한 사업참여 아동, 부모, 학교ㆍ지역아동센터ㆍ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아동 96.1%, 참여 아동의 부모 87.5%,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사업담당자 91%, 지역보건소 사업담당자 75.8%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참여 아동 93.6% 및 사업 관계자(부모, 사업 담당자 등) 89%가 2020년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2016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사업이 올해에는 전체 보건소의 50% 이상이 참여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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