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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신종 코로나’ 7번째 확진자 발생… 우한 방문한 28세 한국인
지난 23일 인천공항 입국… 30일 확진판정ㆍ격리조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1-31 16:18:20 · 공유일 : 2020-01-31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지난 20일 첫 번째 확진자 이후 총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입국 사흘째인 지난 26일 기침 증세가 약간 있었다가 28일에는 감기 기운이 나타났다. 29일부터는 37.7도의 발열 현상과 함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해당 환자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지난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당국이 우한 다녀온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부하면서 자진 신고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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