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3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5.3% 감소한 427억3000만 달러다.
1월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한자리수로 감소됐고, 일평균 수출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산업부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1월 수출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對)중국 수출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D램 고정단가도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 역시 -3.4%로 한자리수대 감소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도체 단가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조업일 영향을 뺀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선박 ▲컴퓨터 ▲플라스틱제품 ▲바이오ㆍ헬스 ▲화장품 ▲로봇 등 9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초 중동발 리스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은 한자리수 감소율을 유지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이라며 "1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신종 바이러스 영향보다는 설 명절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돼 수출반등의 모멘텀이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3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5.3% 감소한 427억3000만 달러다.
1월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한자리수로 감소됐고, 일평균 수출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산업부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1월 수출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對)중국 수출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D램 고정단가도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 역시 -3.4%로 한자리수대 감소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도체 단가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조업일 영향을 뺀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선박 ▲컴퓨터 ▲플라스틱제품 ▲바이오ㆍ헬스 ▲화장품 ▲로봇 등 9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초 중동발 리스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은 한자리수 감소율을 유지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이라며 "1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신종 바이러스 영향보다는 설 명절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돼 수출반등의 모멘텀이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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