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사이비 종교활동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이투스 소속의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 씨가 강의한 것으로 알려진 세미나 현장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3일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지영 강사의 포교활동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씨가 대표로 활동 중인 천효재단의 세미나를 현장 녹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이 담겨있었다. 녹취록에서는 이씨의 육성이 들리기 전 "이지영 강사님을 연단으로 모시겠다"는 사회자의 멘트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이씨의 육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씨는 세미나에서 "과학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 자신의 눈으로 똑바로 확인하지 않은 건 믿지 않는다"며 "기력이 없어 숟가락 들 힘도 없었는데, 기 치료를 받고 난 뒤 척추가 섰다"고 말하며 기 치료의 효용성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손에서 뿜어내는 하얀색 기를 직접 봤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같이 활동 중인 청년들도 사람 몸에 있는 혹을 볼 수 있다"는 다소 비과학적인 발언을 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씨는 "아이들이 부적을 들고 다니면 그 부적에 붙어있는 귀신을 볼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그 부적을 들고 다니면 온전한 정신이 아닌 신의 영향을 받아 시험을 보게 된다"며 무속신앙과 관련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치료했던 기 치료사를 아버지로 모시고 재단을 차리게 됐다"며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도 이씨가 귀신에 관해 언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씨가 진행한 세미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에서 이씨는 귀신의 존재와 보이지 않는 세계 등 비과학적인 요소를 여러 번 언급했다.
한편 이씨는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세화여고 교사를 거쳐 스카이에듀와 EBSi에서 강사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부터는 이투스에서 사회탐구 강의를 맡고 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사이비 종교활동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이투스 소속의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 씨가 강의한 것으로 알려진 세미나 현장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3일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지영 강사의 포교활동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씨가 대표로 활동 중인 천효재단의 세미나를 현장 녹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이 담겨있었다. 녹취록에서는 이씨의 육성이 들리기 전 "이지영 강사님을 연단으로 모시겠다"는 사회자의 멘트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이씨의 육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씨는 세미나에서 "과학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 자신의 눈으로 똑바로 확인하지 않은 건 믿지 않는다"며 "기력이 없어 숟가락 들 힘도 없었는데, 기 치료를 받고 난 뒤 척추가 섰다"고 말하며 기 치료의 효용성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손에서 뿜어내는 하얀색 기를 직접 봤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같이 활동 중인 청년들도 사람 몸에 있는 혹을 볼 수 있다"는 다소 비과학적인 발언을 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씨는 "아이들이 부적을 들고 다니면 그 부적에 붙어있는 귀신을 볼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그 부적을 들고 다니면 온전한 정신이 아닌 신의 영향을 받아 시험을 보게 된다"며 무속신앙과 관련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치료했던 기 치료사를 아버지로 모시고 재단을 차리게 됐다"며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도 이씨가 귀신에 관해 언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씨가 진행한 세미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에서 이씨는 귀신의 존재와 보이지 않는 세계 등 비과학적인 요소를 여러 번 언급했다.
한편 이씨는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세화여고 교사를 거쳐 스카이에듀와 EBSi에서 강사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부터는 이투스에서 사회탐구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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