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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면허취소’ 상태로 중앙선 침범… 8살 쌍둥이 자매 참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2-04 16:57:39 · 공유일 : 2020-02-04 20:02:1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가해차량 운전자를 비롯한 8살 쌍둥이 자매가 숨졌다.

지난 3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4시 40분께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이모 씨(37)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피해 차량 뒷자석에 타고 있던 8세 쌍둥이 자매가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조수석에 있던 자매의 부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이 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부부의 상태가 좋아져 퇴원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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